2020.08.13
칼럼 [칼럼-손희정] [채널예스 2020.08.13]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이토록 웃기고 이토록 인간적인 - 장유정 감독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이토록 웃기고 이토록 인간적인 - 장유정 감독
영화 <정직한 후보>를 만든 장유정 감독
장유정 감독(이하 장유정)은 한국영화계에서 좀 특별한 위치에 있다. 스타 뮤지컬 감독으로 <김종욱 찾기>와 <형제는 용감했다>와 같은 자신의 흥행작을 영화로 옮겼다는 점도 그렇지만, 중간 규모의 코미디를 만들어 상업적으로 계속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바”를 고수하면서도,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뽑아내고, 제작 예산과 프로덕션 스케줄을 맞추며, 작품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언제나 열린 태도를 취하는 편이다. 현장에서 발휘하는 즉흥성과 유연함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들으며, 그가 어떻게 큰 영화와 작은 영화로 양극화된 한국영화 시장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 올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작품의 개성 역시 독보적이다. 그야말로 드물고, 따라서 소중하다.
손희정(문화평론가)
원문보기: http://ch.yes24.com/Article/View/42553
영화 <정직한 후보>를 만든 장유정 감독
장유정 감독(이하 장유정)은 한국영화계에서 좀 특별한 위치에 있다. 스타 뮤지컬 감독으로 <김종욱 찾기>와 <형제는 용감했다>와 같은 자신의 흥행작을 영화로 옮겼다는 점도 그렇지만, 중간 규모의 코미디를 만들어 상업적으로 계속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바”를 고수하면서도,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뽑아내고, 제작 예산과 프로덕션 스케줄을 맞추며, 작품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언제나 열린 태도를 취하는 편이다. 현장에서 발휘하는 즉흥성과 유연함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들으며, 그가 어떻게 큰 영화와 작은 영화로 양극화된 한국영화 시장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 올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작품의 개성 역시 독보적이다. 그야말로 드물고, 따라서 소중하다.
손희정(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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