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소식

      2021.12.11
      인터뷰 [언론보도-박정원] [2021.11.21] '열대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망가뜨린 브라질의 민주주의(1/2)
      1. 2004년, 룰라가 브라질의 대통령이 됐다. 그는 실용주의와 좌파의 분배정책을 적절히 섞으며, 서구사회에서도 높은 평을 받는다. 하지만 후계자 격으로 대통령이 된 지우마는, 군소정당과의 통합을 잘 이뤄내지 못했고,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경제위기를 맞으며 탄핵까지 당한다.
      2. 현재의 대통령 보우소나루는 무명 하원의원 경력의 정치인이었다. 그는 난민과 여성에 대한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알린다. 그는 군인 출신인 자신이 범죄 집단과 사회악을 몰아 낼 적임자라 외치며 대통령이 된다. 소셜미디어로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남미의 트럼프'로도 불린다.
      3. 그러나 그의 집권 후 브라질 민주주의는 급속도로 무너진다. 그는 흑인, 원주민, 여성, 성소수자를 '비국민'처럼 여기며 소수자의 권한을 앗아간다. 반면 가족과 군인에게 권력을 집중시키고, 심지어 자신이 속한 정당에서 탈당하며 정당정치도 망가뜨리고 있다. 

      (이하 생략)


      원문 보기: ‘열대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망가뜨린 브라질의 민주주의 (1/2)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