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6
언론보도 [언론보도-김만권][한겨레 2021.01.06][왜냐면] 김만권 칼럼에 부쳐: 세습되는 능력과 자산, 어떻게 분배할 건가 / 강진철
[왜냐면] 김만권 칼럼에 부쳐: 세습되는 능력과 자산, 어떻게 분배할 건가 / 강진철
김만권 교수는 12월21일자 ‘누가 ‘능력주의’를 미화했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능력주의는 능력에 따른 불평등과 차별을 정당화하고 사회의 대다수를 능력 없고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자들로 만들어 무기력하게 하고 도덕적 수치감까지 준다고 썼다. 엘리트 부모들은 가용한 자원을 최대로 동원해 아이들에게 능력을 ‘만들어서’ 물려준다고 했다.
이러한 능력의 세습 방법은 우선 교육이고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소한 조선시대부터 문민통치의 전통 아래 과거시험을 통한 출세 의지와 노력이 양반 중심의 사회를 지배했다. 당연히 과거시험 합격은 양반이라는 신분과 집안의 자산이 있어야 가능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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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977614.html#csidxb414817f3189da59729a67cb0d9c3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