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신간 [신간-이명호] [서울신문 2020.08.27] 페미니즘·식물 철학의 새로운 만남
페미니즘·식물 철학의 새로운 만남
식물의 사유
루스 이리가레·마이클 마더 지음/이명호·김지은 옮김
알렙/360쪽/1만 8000원
페미니즘 철학자인 루스 이리가레와 ‘식물 철학’을 연구하는 마이클 마더가 나눈 편지를 엮은 책이다. 16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한 것이 책의 뼈대를 이룬다. 가장 궁금한 건 페미니즘 철학과 식물 철학이 어느 지점에서 교집합을 이룰 수 있느냐는 거다. 여성과 남성은 각기 다른 성적 존재이며, 자기 안의 자연의 리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 질서를 만들고 향유할 성적 권리를 지닌다는 것이 페미니즘의 요체일 것이다. 저자들은 이 페미니즘의 원리와 식물성이 서로 공명한다고 본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원문보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828021002&wlog_tag3=naver
식물의 사유
루스 이리가레·마이클 마더 지음/이명호·김지은 옮김
알렙/360쪽/1만 8000원
페미니즘 철학자인 루스 이리가레와 ‘식물 철학’을 연구하는 마이클 마더가 나눈 편지를 엮은 책이다. 16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한 것이 책의 뼈대를 이룬다. 가장 궁금한 건 페미니즘 철학과 식물 철학이 어느 지점에서 교집합을 이룰 수 있느냐는 거다. 여성과 남성은 각기 다른 성적 존재이며, 자기 안의 자연의 리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 질서를 만들고 향유할 성적 권리를 지닌다는 것이 페미니즘의 요체일 것이다. 저자들은 이 페미니즘의 원리와 식물성이 서로 공명한다고 본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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